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현대인들은 유기농법으로 길러진 농산물을 선호하고, 더 나아가 고기나 계란을 제공하는 가축들이 길러지는 환경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소위 동물 복지를 얼마나 실천하며 길렀는지가 건강한 먹거리로 인정받는 기준이 됐습니다.
지난 6월 4일 네덜란드 후겔룬이라는 도시에 있는 한 유기농기업 농장의 돼지 우리에서 한 소녀가 암퇘지에 기대 누워서 스마트 폰을 보고 있습니다(위 사진). 돼지는 아무렇지도 않은지 쿨쿨 잠을 자고 있습니다. 네덜란드의 한 유기농 회사가 운영하는 주말 농장의 모습입니다. 이곳을 찾은 부모와 아이들은 젖을 뗀 호기심 많은 새끼 돼지를 만지거나, 껴안아 볼 수도 있고, 심지어는 돼지 우리 안에 들어가 커다란 암퇘지들 사이에 누워서 돼지들에 대해 배우고 돼지들과 정서적 교감을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활동이 사람과 돼지의 유전자 DNA가 98% 일치해서 가능한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네덜란드에서는 사람들에게 주말 레저로도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