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8일(현지 시각) 미국 텍사스주 엘파소의 한 교회 밖에서 한 이민자가 박스를 덮고 자고 있습니다. 밀려드는 이민자들로 교회가 제공하는 쉼터가 정원을 초과하자 교회 밖 도로에 자리를 펴고 누운 것입니다.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에 들어가려는 이 이민자는 무슨 꿈을 꾸고 있는지 표정은 편안해 보입니다.
멕시코와 접해 있는 텍사스 엘파소와 캘리포니아 국경 장벽에는 최근 다시 미국 망명을 신청하려는 이민자들이 몰려 들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불법 입국자들을 강제추방 할 수 있도록 한 행정명령 42(the Title 42)가 5월 11일 종료되기 때문입니다. 멕시코 남부 타파출라에서는 얼마 전 이민자들의 대규모 행렬인 ‘캐러반’도 다시 출발했습니다. 텍사스주 엘파소는 몰려드는 이민자들 때문에 비상사태까지 선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