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현지시간) 필리핀에서 한 소년이 특수 안경을 쓰고 하이브리드 일식을 관측하고 있다. / 로이터 뉴스1

희귀 천문 현상인 ‘하이브리드 일식’이 세계 곳곳에서 관측됐다. ‘혼성 일식’이라고도 불리는 하이브리드 일식은 태양의 테두리만 보이는 금환일식과 태양이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일식이 일식이 진행되는 동안 차례로 나타나는 희귀한 현상이다. 이번 일식은 호주와 인도네시아, 동티모르 일부 지역에서 관측됐으며 유감스럽게도 국내에서는 관측이 불가능했다. 2013년 아프리카 가나 지역에서 관측된 이후 10년 만이다. 사람들은 특수 안경을 쓰고 놀라운 모습의 하이브리드 일식을 감상했다. 우주 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다음 혼성 일식은 2031년 일어나며 이후에는 133년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20일(현지시간) 호주 서부 엑스머스에서 펼쳐진 개기일식 모습. / 로이터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