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1일 러시아 부라티야 공화국 막시미카 마을 근처의 얼어붙은 바이칼 호수위에서 열린 '2023 바이칼 마일 빙속 축제' 참가자들이 차량을 몰고 얼음위 트랙을 달리고 있다./TASS 연합뉴스

꽁꽁 얼어붙은 바이칼 호수 위를 수십 대의 차량과 오토바이가 달리고 있습니다. 얼음 위 트랙은 마치 고속도로처럼 직선으로 펼쳐져 있습니다. 바이칼 호수 동쪽 러시아 브라티야 공화국에서 열린 ‘2023 바이칼 마일 빙속 축제(2023 Baikal Mile Ice Speed Festival)’ 풍경입니다. ‘바이칼 마일’은 세계에서 가장 깊은 바이칼 호수의 수심 1642m를 말합니다. 바이칼 호수는 겨울에 1.5~2m까지 언다고 하니 안전사고 위험은 없을 거 같습니다.

경기는 1마일과 1/8마일 등 3개 트랙에서 열리며 구간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하는 참가자를 가리는 대회입니다. 참가자들은 얼음 위에서 빨리 달리기 위해 어떠한 장비나 장치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2019년 3월 처음 시작된 이 대회는 올해가 5회째로 해마다 참가자가 늘고 있는데, 이 대회가 인기 있는 것은 시베리아의 가혹한 자연조건 때문이라고 합니다.

3월 11일 러시아 부라티야공화국 바이칼 호수 얼음 트랙위에서 열린 2023 바이칼 마일 빙속축제에서 한 참가자가 자신이 만든 차량을 타고 달리고 있다./TASS 연합뉴스
바이칼 마일 빙속 축제에 참가한 한 차량의 바퀴 사진. 얼음위에서 미끄러지지 않게 스파이크가 박혀 있다./TASS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