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어른들은 지난 3년간 써 온 마스크를 자유롭게 벗기가 아직은 어색하지만, 거리낌 없이 마스크를 벗고 활짝 웃는 아이들의 모습은 보기만해도 시원하고 기쁘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가 시작된 30일 오전 대전 중구 글꽃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6학년 학생들이 마스크를 벗고 체육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0시부터 대중교통과 의료시설, 감염취약시설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한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조정됐다. /신현종 기자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가 시작된 30일 오전 대전 중구 글꽃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6학년 학생들이 마스크를 벗고 체육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0시부터 대중교통과 의료시설, 감염취약시설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한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조정됐다. /신현종 기자마스크 해제 첫날인 30일 광주 북구직장어린이집 원아들이 마스크를 벗을 채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김영근 기자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도 대중교통과 병원 등은 아직 예외로 남아 있지만, 5월쯤에는 예외없이 마스크 의무가 완전 해제될 전망이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실내 마스크 의무가 전면 해제되는 시점을 “아마 5월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그러나 의무 해제에도 불구하고 고위험자와 밀집 환경에서는 적극적으로 마스크를 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