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서도회 지도위원인 서예가 초당 이무호 선생이 29일 오후 국회 본청 앞에서 2023 계묘년 새해를 맞이하는 신년 휘호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2022.12.29 /남강호 기자

”와~한 폭의 그림 같다.”

지난 12월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국회의원 서예모임인 ‘서도회’의 지도위원인 서예가 초당 이무호 선생이 계묘년 새해를 맞아 신년 휘호 퍼포먼스를 펼치자 감상하고 있던 한 관람객의 탄성이다.

2023 계묘년 새해를 맞아 이 선생은 계묘년 공하신희(癸卯年 恭賀新禧. 계묘년 복된 새해를 삼가 축하한다)라는 시제로 ‘홍매춘설소(紅梅椿雪笑. 홍매화 눈 속에서 미소 지으니), 천지서운회(天地瑞雲廻. 천지에 상서로운 기운이 도네), 맹호심산은(猛虎深山隱. 맹호가 깊은 산속에 숨으니), 옥토희보래(玉兎喜報來. 옥토끼 기쁜 소식 알리려고 왔네)’라는 글을 남겼다.

국회 서도회 소속인 청강 이만섭, 산민 문희상 전 국회의장이나 동헌 김종호, 범중 신상우, 청우 주승용 전 국회부의장 등 전직 국회의장 및 부의장의 서예 작품은 의원회관 지하통로에 전시되어 있다.

국회 본관 지하에 설치된 강당과 의원회관으로 연결된 지하통로. 이곳 좌우 벽면에는 사진과 서예 작품 등이 걸려 있다. /이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