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26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학교에서 열린 가을축제에서 연극동아리 타박네와 광고홍보전람회 학생들이 운세뽑기 이벤트를 하며 활짝 웃고 있다. /박상훈 기자

“3년 만에 열린 큰 규모의 축제라 신나요! 그동안 작은 축제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드라마에서나 보던 분위기 있는 축제는 처음이라 행복해요” 20학번인 중앙대학교 김하연 학생의 말이 안타깝고 애틋하다.

중앙대 가을축제 첫 날인 26일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아직 익숙치 않아 마스크를 벗지 않은 학생들도 많지만 오랜만에 활짝 웃는 모습의 얼굴들이 모여있는 정겨운 풍경을 만났다.

유행이 본격화된 지난해 4월부터 실외에서 2m 거리두기가 계속됐고, 그마저 어려운 환경이면 마스크를 써야하는 의무가 생겼지만 올해 5월 이 조치가 해제됐다. 하지만 여전히 집회나 공연, 스포츠 경기 등에 모인 인원이 50명을 넘으면 마스크를 써야했는데, 대학가 축제가 시작된 26일 거리 축제와 야외 공연, 스포츠 관람 등 이 의무가 사라진 것이다.

26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학교에서 열린 가을축제 태권도 동아리 날파람 부스에서 한 학생이 격파왕에 도전하고 있다.

많은 학생들이 동아리 박람회에 이어지는 대규모 야외 콘서트를 기대하며 설레는 가을을 보내고 있다.

2020, 21, 22학번의 첫 대규모 대면 축제를 축하하며 안전문제 없는, 3배 즐거운 가을축제가 되길 바라본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26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학교에서 열린 가을축제에서 학생들이 솜사탕을 먹으며 활짝 웃고 있다. /박상훈 기자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26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학교에서 저스티스 서포터즈 학생들이 다트게임 이벤트를 열고 있다. /박상훈 기자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26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학교에서 가을축제가 열리고 있다. /박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