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촬영한 브라질 북부 아마조나스주 라브레아 지역의 아마존 열대우림 모습입니다. 열대 우림 한쪽의 숲이 없어지고 벌건 맨 땅이 드러나 있습니다. 땅위에는 잘려나간 나무토막이 뒹굴고 있습니다.
아마존 열대우림의 파괴 면적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속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파괴된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은 3987㎢로 서울시 면적(605㎢)의 6.5배가 넘는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산불까지 아마존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올 8월 아마존에서 기록된 산불 건수는 모두 3만 3116건으로 2010년이후 최악의 8월로 기록됐다고 INPE는 보도했습니다.
‘지구의 허파’ 아마존의 보존과 개발은 최근 치러지고 있는 브라질 대선에도 주요 이슈가 되고있습니다. 보우소나루 현 대통령이 아마존 개발을 부추긴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룰라 후보는 최근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환경관리국의 기능을 강화하고, 군대를 동원해서 아마존 열대우림 보호에 나서겠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