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0일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코로나19로 결혼식을 못올린 커플들을 위한 합동결혼식이 치러졌다./AFP 연합뉴스

지난 7월 10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는 아주 특별한 결혼식이 열렸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결혼식을 못올렸거나, 어쩔 수 없이 축소해서 치렀던 커플 500쌍이 모여 그야 말로 제대로 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포루투갈 리스본에서 아름다운 결혼식을 준비했다 코로나가 터지자 집 계단에서 아버지의 주례로 작은 식을 올린 커플, 서로 다른 나라에 떨어져 있어 온라인으로 식을 올린 커플 등 사연도 많았습니다.

링컨센터는 이 특별행사를 알리며 “결혼식은 우리의 훌륭한 공동체 의식 중 하나이다. 결혼식은 우리에게 서로에 대한 우리의 헌신과 부정할 수 없는 사랑의 힘을 상기시킨다. 팬데믹으로 인해 우리의 집단 의식이 2년 동안 줄어들게 된 후, 링컨 센터는 다시 한번 사랑을 축하하기 위해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라고 썼습니다

이날 링컨센터에 모인 500쌍의 다양한 커플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억눌리고 우울했던 감정을 벗어던지고, 모처럼 자유롭고 해방된 분위기에서 춤추고 마스크 없이 키스하며 맘껏 결혼 파티를 즐겼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한 커플이 서로 손을 겹치고 밴드를 감고 있다./AF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