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고 있는 2022 수영 세계선수권에 참가한 대한민국의 조성재 선수가 평영 100m 준결승 경기에 참가하고 있다. /2022.6.19 로이터연합뉴스

헝가리 부다페스트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 대회에 참가한 대한민국 조성재 선수가 남자 평영 100m 준결승에 참가한 사진 한 장이 눈에 띄었다. 출발을 위해 걸어가는 그의 뒷모습에서 등을 가득 채운 부항 자국이 선명하게 보이는 사진이다.

그는 11위로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국제 경기에서 순위권에 든 선수가 아닌데도 그의 사진이 전 세계에 발행된 것을 보면 해당 경기를 취재한 사진기자의 눈에도 조성재 선수의 등에 가득한 부항 자국이 남다르게 다가왔던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저 뒷모습을 보니, 그는 최고는 아니어도 최선을 다했을 것이라 믿을 수 있다. 이번 경기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그럴 것이다. 결과와 상관 없이 그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