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은 2008년 유엔이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세계 해양의 날’이었습니다. 이날 AP는 아름다운 파도 사진 여러 장을 보내왔습니다. 파도사진 전문 포토그래퍼 클라크 리틀의 새책 ‘파도의 예술(THE ART OF WAVES)’에 실린 사진들입니다.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난 사진가는 두 살 때 부모님을 따라 하와이로 이사 오면서 바다와 인연을 맺었다고 합니다. 전문 서퍼이기도 한 사진가는 2007년 부터 파도 사진을 좋아하는 부인을 위해 파도 사진을 찍기 시작했고, 어느 덧 이 분야에서 이름을 날리는 사진가가 되었다고 합니다. 유능한 서퍼였기 때문에 카메라를 들고 파도 속으로 들어가 새로운 앵글의 사진을 찍을 수 있었을 겁니다.
-인도 해양오염의 현장
6월 8일 인도 첸나이의 카시메두 어항에서 한 어부가 플라스틱과 가정용 쓰레기들로 오염된 바다위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6월 8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해양의 날’로 2022년 주제는 ‘부활: 바다를 위한 집단 행동’입니다.
-브라질에서 열린 ‘바다 안아주기’ 행사
6월 8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레메 해변에서 열린 ‘바다 안아주기 행사’에 참가한 사람들이 해변에 손을 잡고 늘어서 있습니다. 세계 해양의 날(World Oceans Day)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이 상징적 행사는 브라질, 포르투갈 리스본, 미국 마이애미에서 동시에 열렸다고 합니다.
-다시 시작된 캐러밴 행렬
6월 7일 멕시코 휴에탄에서 미국 국경으로 향하는 이민자들이 캐러밴을 이루어 고속도로 한 쪽을 점령한 채 걷고 있습니다. 이번 캐러밴은 7일 멕시코 남부 타파출라에서 출발했으며 숫자는 약 1만 5천여 명이라고 합니다. 베네수엘라, 온두라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아이티 등 중남미 여러 나라 출신인 이들은 미국에서 더 나은 삶을 찾겠다는 희망 하나로 가족과 함께 이주를 결심한 사람들 입니다. 하지만 이들의 여정은 험난합니다. 미국 국경까지 간다고 해도 미국 입국이 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이민자들에게 가혹했던 트럼프 정부보다 조금은 유화적인 바이든 정부의 이민 정책에 희망을 걸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비를 위한 기도회 ‘이스티스카’
6월 6일 예멘의 사나에서 예멘인들이 모여 신께 비를 보내달라고 간청하는 ‘이스티스카’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예멘인들은 아랍어로 ‘살라트 알 이스티스카로’로 알려진 기우 기도를 해오고 있다고 합니다. 예멘은 지난 수십 년 동안 강수량이 크게 감소하여 농사에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예멘은 제한된 천연 담수 자원으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물이 부족한 나라 중 하나로 1인당 물 이용률은 세계 평균의 약 1.3%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