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고양이를 기르는 사람을 ‘집사’로 부른다.
주인이 고양이를 데리고 사는 게 아니라, 사람이 고양이를 떠받들고 지킨다는 의미에서 나왔다.
지난 2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전시전에서는 국내 최대의 고양이용품 행사인 ‘궁디팡팡 캣페스타’가 열렸다,
박람회를 찾은 집사들은 주인인 ‘고양이’를 위해 장난감이며 사료 등을 위해 아낌없이 지갑을 열었다.
고양이가 제자리에서 달릴 수 있는 무소음 캣휠(cat wheel)을 사러온 한 시민은 “함께 사는 고양이한테 할 수 있는 건 다 해주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