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베이징 동계 올림픽 여자 크로스컨트리 15Km에 참가한 스웨덴 프리다 칼손이 결승점을 통과하고 있다/EPA연합뉴스

5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여자 15Km 스키애슬론’에 참가한 스웨덴 대표팀 프리다 칼손이 결승점을 지나고 있다. 추운 날씨 때문에 콧물과 침이 얼어붙은 채 실신 직전 상태인 그녀의 모습은 극한의 상황에서 경기를 치뤄냈음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날 경기는 영하 13도의 혹한에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훨씬 낮았다. 스웨덴 선수들은 경기 시간을 변경할 것을 희망했으나 일정대로 오후 4시에 시작했다.

크로스컨트리는 ‘설원의 마라톤’ 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강한 투지와 체력이 요구되는 가혹한 장거리 경주다. 체감온도 영하20도 이하의 혹한도 그녀를 멈춰 세우지 못했다. 5위로 결승점을 통과했지만 그녀는 이미 승자였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한 프랑스 바이애슬론선수가 경기를 앞두고 사격연습을 하고 있다/AFP연합뉴스

크로스컨트리에 사격을 더하면 바이애슬론이 된다. 본래 겨울 사냥에서 유래된 경기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한 프랑스 바이애슬론선수가 사격 연습하는 장면을 찍은 사진에 날아가는 총탄이 찍혔다. 좀처럼 보기 드문 장면이다. 이런 찰나의 순간을 찍기 위해서는 사진가의 노련한 경험과 수 천 분의 1초를 기록할 수 있는 카메라, 그리고 약간의 행운이 필요하다. 총알의 속도는 권총이 초속 300~400미터, M16소총은 초속 약 1000미터 정도 된다. 마하 1~3의 속도라고 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