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즉위 70주년으로 '플래티넘 쥬빌리( Platinum Jubilee)'를 맞는 해이다.지난 5일(현지 시각) 영국 왕실에서는 70주년을 축하하기위해 소박하지만 단아한 모습의 축하 케익을 선보였다.이 축하 케익은 지역 주민들이 마련한 것으로 권위의 왕실이 국민들과 함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1952년 아프리카 케냐를 순방중이던 엘리자베스 공주는 아버지 조지 6세 국왕의 갑작스런 서거 소식에 급거 귀국하며 2월 6일에 25살 나이로 왕위를 계승한다. 그리고 이듬해 1953년 6월 2일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대관식이 거행되면서 공식적으로 대영제국의 왕위에 올랐다.

1953년 6월 2일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대관식을 치르고 공식적으로 대영제국의 왕위에 오른다. 이날 여왕은 영국 패션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흰색 새틴에 영국과 영연방을 상징하는 금색과 은색으로 수 놓은 대관식 드레스를 입었다.해군복장을 한 부군 필립 공(오른쪽)이 찰스 왕자, 앤 공주와 함께 참석했다./영국 왕실

70여년 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관식은 처음으로 전 세계로 TV중계된 영국 최초의 대관식이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1066년부터 900년 동안 대영제국의 모든 대관식이 치러진 곳이다.

5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즉위 70주년을 하루 앞두고 샌드링엄 별장 볼룸에서 열린 리셉션에 참석해 즉위 70주년 '플래티넘 쥬빌리'의 시작을 축하하기 위한 케익을 자르고 있다.여왕은 이날 리셉션에서 지역 봉사단체 대표들, 연금 생활자. 여성단체 회원 등을 만나 조촐한 기념행사를 가졌다./로이터 연합뉴스

1952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왕위 계승은 해외에 있는 동안 왕위를 물려 받은 특별한 경우로 당시로서는 20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영국에서는 올 한 해 여왕 즉위 70주년 ‘플래티넘 쥬빌리’을 축하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플래티넘 주빌리(Platinum jubilee)는 한 나라의 군주가 즉위 70주년을 맞이했을 때를 일컫고, 다이아몬드 주빌리(Diamond Jubilee)는 60년 째 되는 해, 골든 주빌리(Golden Jubilee)는 50년 째 되는 해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