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필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전설 폴 스콜스(52)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향해 극찬을 쏟아냈다.
스콜스는 9일(한국시간) 팟캐스트 '더 굿, 더 배드 앤 더 풋볼'에 출연해 "현재 파리 생제르맹은 세계 최고의 팀"이라고 치켜세운 것이 그대로 적중했다.
스콜스의 말대로 PSG는 이날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리버풀(잉글랜드)과의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홈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PSG는 전반 11분 만에 터진 두에의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선제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뒤 후반 20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승기를 굳혔다. 이강인은 후반 33분 투입되는 짧은 시간에도 3차례 기회 창출로 진가를 발휘했다.
스콜스는 이 경기에 앞서 "리버풀이 안필드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특별한 밤을 만들어 PSG를 꺾는 것이 아주 불가능한 일은 아니겠지만, 지금 당장은 상상하기 어렵다"며 "PSG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하며 그들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것"이라 분석했다.
특히 스콜스는 "아르네 슬롯(48) 리버풀 감독도 자신이 곤경에 처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만약 PSG에 처참하게 패해 탈락한다면 리버풀 보드진이 그를 시즌 끝까지 믿고 갈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리버풀은 지난 4일 FA컵 8강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4로 완패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태다. 스콜스는 "PSG는 상대를 처참하게 무너뜨릴 수 있는 팀"이라며 "만약 리버풀이 그런 식의 패배를 당한다면 감독 경질은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8일 바이에른 뮌헨에 1-2로 패한 알바로 아르벨로아(43)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경기 전 "우리에게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있지만, 이제 세계 최고의 팀임을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나 결과적으로 자존심을 구겼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