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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이강인(24·파리생제르맹)의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 이적설이 겨울 이적시장을 후끈 달구고 있다. 아틀레티코 구단 주변과 스페인 매체들은 폭주하고 있다. 이강인 측이 파리를 떠나는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고 보도한 데 이어 이적료 책정 금액까지 보도했다. 반면 파리생제르맹(PSG) 구단 주변과 프랑스 언론들은 이강인이 이번 겨울 파리를 떠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정반대의 주장으로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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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유력 스포츠전문지 마르카는 21일(한국시각) PSG가 이강인의 이적료로 최소 4000만유로(약 689억원)부터 최대 5000만유로(약 861억원)를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PSG는 이강인의 이적을 허용할 방침이며, 아틀레티코행을 강력히 원하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최대 5000만유로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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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카는 이강인의 몸값이 정해졌다고 전했다. 아틀레티코 구단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진 보강을 원한다. 이강인은 최우선 영입 옵션이라고 한다. 그의 몸값은 두 구단의 협상 과정에서 최소 4000만 유로에서 최대 5000만유로 사이로 정해졌다고 한다. 아틀레티코의 마테우 알레마니 이사가 지난주 파리로 건너가 이강인을 마드리드로 데려오기 위한 첫 협상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때 PSG가 이 가격을 제시했다고 한다. 그렇지만 프랑스 매체들은 PSG 구단이 이런 내용에 대해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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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카는 현재 상황에서 PSG가 요구하는 이 가격은 높은 편이지만, 아틀레티코 측은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에서 뛸 수 있고, 득점력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상업적 가치도 매우 높다. 아틀레티코는 수년간 한국 및 아시아 시장 공략에 공을 들여왔다. 아틀레티코는 2년 전 한국 방문 당시 이강인의 마케팅 파워와 인기를 실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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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틀레티코가 이번 겨울에 이강인을 빼가기 위해선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넘어서야 한다. 마르카는 '돈이 전부가 아니다. 넘어야 할 장애물 중 하나는 엔리케 감독의 의중이다. 그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선수를 잃고 싶어하지 않는다. 이강인이 확고한 주전은 아닐지라도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오는 여름 이적시장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르카는 아틀레티코와 이강인은 서로를 원하는 상황이며, 아틀레티코가 이적료를 두둑히 베팅한다면 성사 가능성도 있다고 정리했다. PSG는 협상 과정에서 아틀레티코가 제안한 '선 임대 후 완전 이적' 방식은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