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c) REUTERS

‘토트넘 캡틴’ 손흥민(32)의 압도적 티켓 파워가 ‘라이벌’ 아스널의 프리시즌 행선지까지 움직였다. 토트넘-아스널의 ‘북런던 더비’가 사상 최초로 잉글랜드 밖에서 펼쳐진다.

<저작권자(c) REUTERS

토트넘과 아스널 구단은 31일(한국시각) 프리시즌 투어 기간인 7월31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양팀이 맞대결을 치른다고 공동 발표했다.

출처=토트넘 X

현지 매체 풋볼 런던은 ‘토트넘은 손흥민의 스타 파워 덕분에 아시아에서 사상 유례없이 팬층을 넓혀가고 있지만 최근 미국 투어를 선호해온 아스널로서는 수년 만에 처음으로 아시아 대륙을 밟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아스널 X

리차드 갈릭 아스널 경영국장은 올여름 홍콩에서 펼쳐질 사상 초유의 ‘북런던 더비에 관해 “아스널의 모든 직원은 7월 홍콩을 방문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13년 만에 남자 1군 선수들이 홍콩을 방문하게 돼 기쁘다. 아시아 지역의 환상적인 서포터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열심히 훈련하고 좋은 경기를 치르는 것은 물론 이 멋진 지역에서 홍콩 서포터들을 만나고 싶다”면서 “새로 지은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경기를 치르는 것은 모두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며 새 시즌을 앞두고 프리시즌 준비에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저작권자(c) REUTERS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편 라이언 노리스 토트넘 최고수익 책임자(CRO)는 “영국 축구에 있어 북런던 더비보다 더 큰 이벤트는 거의 없다. 홍콩에서 이 대진으로 경기를 치르는 것은 아시아 전역에 있는 우리 팀의 열정적인 팬들에게 큰 기회가 될 뿐 아니라 새 시즌을 앞두고 우리 팀에게도 이상적인 준비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프리시즌 투어 전통에 따라 우리는 경기 자체보다 더 많은 활동에 나설 것”이라면서 “홍콩 방문시 자선 행사에 참여하고, 지역 문화를 즐기고, 청소년을 위한 축구 클리닉을 제공하고 팬 및 파트너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며 프로축구를 통한 나눔과 소통, 사회 공헌의 의지를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