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 수비수 김민재(27·나폴리)가 트로피와 함께 금의환향했다.
김민재는 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2022-2023시즌을 앞두고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나폴리로 이적한 그는 소속팀이 33년 만에 세리에A 정상에 서는데 큰 힘을 보탰다. 35경기(2골)에 나서 팀의 리그 최소 실점(28골)을 이끈 김민재는 이번 시즌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의 영광도 안았다. 2018-2019시즌부터 시작한 포지션별 MVP 수상에서 아시아 선수가 최우수 수비수로 뽑힌 건 김민재가 처음이다.
김민재는 2022-2023시즌 ‘세리에A 올해의 팀’에도 이름을 올려 리그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그는 우승 메달을 목에 건 채 최우수 수비수 트로피를 들고 입국장에 들어섰다.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 유럽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그는 오는 15일부터 예술·체육요원으로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16일 페루, 20일 엘살바도르와 국가대표 A매치엔 출전하지 않는다.
김민재의 이적 절차는 기초훈련을 마친 7월 이후에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축구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 혜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