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해리 케인이 본인의 잉글랜드 대표팀 역대 개인 A매치 득점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케인은 27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2024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24) 예선 C조 2차전 전반 37분,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넣으면서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4일 이탈리아와의 유로 예선 경기에서 케인은 통산 A매치 54번째 골을 터뜨려 웨인 루니(53골)를 제치고 잉글랜드 대표팀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린 선수가 됐다. 이날 골을 추가하면서 기록을 55골로 늘렸다. 이탈리아, 마케도니아, 우크라이나, 몰타와 같은 조에 속한 잉글랜드는 2승 무패 승점 6을 기록, 조 선두로 올라섰다.
같은 날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경기 연속 멀티골을 넣었다. 호날두는 룩셈부르크와의 유로 2024 예선 J조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 9분, 31분 골을 넣으면서 6대0 대승의 기쁨을 누렸다. 포르투갈도 2연승과 함께 J조 1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