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완승을 거두며 8강 진출의 유리한 교두보를 마련한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나폴리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2022-23 UCL 16강 1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나폴리는 전반 40분 빅터 오시멘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후반 20분 지오반니 디로렌조의 추가골로 완승을 거뒀다. 여기에 상대 핵심 공격수 콜로 무아니가 퇴장 당하는 행운까지 더해졌다.

1차전에서 2골 차 승리를 거둔 나폴리는 다음달 16일 안방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0-1로 패해도 8강에 오를 수 있다.

하지만 나폴리 사령탑은 자만하지 않았다. 스팔레티 감독은 "우리가 원하던 모습을 경기장에서 그대로 구현했다"고 기뻐하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침착함을 유지해야 한다. 아직 2차전이 남아 있다. 우리의 가장 큰 적은 경기에서 이미 이겼다고 생각할 때"라고 짚었다.

주장 지오반니 디 로렌조 역시 "2차전에선 더 많은 득점을 해야 한다"며 만족하지 않았다.

한편 16강 첫 경기를 먼저 내준 올리버 글라스너 프랑크푸르트 감독은 “유쾌한 일은 아니지만 어쨌든 우리에게도 기회는 남아 있다. 우리가 나폴리에 가서 먼저 한 골을 넣는다면 분위기는 또 바뀐다”며 반등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