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의 이재성(오른쪽)이 29일 보훔과 벌인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뛰는 이재성(31)이 두 경기 연속으로 골을 넣으며 팀의 리그 6경기 무승 탈출에 앞장섰다.

이재성은 29일 독일 마인츠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보훔과의 2022-2023시즌 리그 18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장, 경기 시작 직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재성은 경기가 시작한 지 1분도 채 되지 않았을 때 동료의 패스를 받아 골로 연결했다. 이재성은 후반 17분 교체됐다.

지난 6경기에서 2무 4패에 머물렀던 마인츠는 이날 5대2로 이겼다. 7경기 만에 거둔 승리다. 마인츠는 18팀 중 11위다. 이재성은 지난 25일 도르트문트와의 17라운드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으로 득점하며 이번 시즌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프라이부르크에서 뛰는 정우영(24)은 아우크스부르크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31분 교체돼 10여분을 뛰었다. 프라이부르크는 3대1로 승리해 리그 4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