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올림피아코스 SNS)

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에서 뛰는 황인범이 파나티나이코스와의 라이벌 매치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황의조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올림피아코스는 7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나티나이코스와의 2022-23 그리스 프로축구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올림피아코스는 6승3무2패(승점 20)를 기록, 3위에 자리했다. 파나티나이코스는 10승1무(승점 31) 무패행진으로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올림피아코스와 파나티나이코스는 그리스 프로축구 2강으로 꼽히는 팀으로, 이들의 맞대결은 리그 최고의 라이벌 매치이자 한 시즌 우승을 결정할 승부처다. 양 팀 팬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 맞대결서 황인범은 중앙 미드필더로 풀타임을 소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황인범은 이날 출전으로 리그 9번째, 시즌 통산 14번째 출전을 기록했다. 공격 포인트는 작성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라이벌 매치답게 거칠었고 양 팀 합쳐 10장의 경고가 쏟아졌다. 황인범 역시 후반 6분 경고를 받았다.

올림피아코스는 후반 39분 펩 비엘이 선제골을 넣어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홈팀 파나티나이코스가 후반 추가 시간 13분 안드라즈 슈포라르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따라붙어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최근 팀 내 입지가 좁아진 황의조는 아예 명단에서 제외됐다. 황의조는 이번 시즌 리그 5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6경기에 출전했지만 아직 마수걸이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