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서준이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손흥민 선수의 '골든부트' 사진./인스타그램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의 ‘절친’ 배우 박서준이 2021~2022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트로피인 ‘골든 부트’ 인증 사진을 올렸다.

박서준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골든부트를 찍은 사진을 올리고 ‘영접.’이라고 적었다. 절친한 친구 사이로 알려진 손흥민 선수의 집에 방문해 골든부트를 실제로 보고, 인증 사진을 남긴 것으로 추측된다.

두 사람은 평소 두터운 친분을 자랑해왔다. 지난해 JTBC ‘뉴스룸’에서는 박서준이 묻고 손흥민이 답하는 비대면 인터뷰가 진행되기도 했다. 이는 손흥민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기 위해 친구인 박서준에게 직접 진행을 맡아달라고 요청해 성사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서준은 해외 촬영 스케줄 중에도 손흥민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아 경기를 관람하기도 했다. 지난 2019년 tvN ‘손세이셔널’에서 박서준이 런던에서 열린 손흥민의 경기를 본 뒤 함께 식사를 나누는 장면이 나왔으며, 지난해 9·10월에도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고 직관 중인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그는 지난 1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서준 레코드’에 올린 영상에서 “오늘은 축구장 간다. 손흥민 아버지께서 ‘런던에 체류하는 동안에는 언제든 경기를 보러 오라’고 허락해주셨다. 마음편하게 응원하는 길이다”라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달 노리치 시티와 2021~2022시즌 EPL 최종 38라운드에서 2골을 잇달아 기록하면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득점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