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김혜성이 2026시즌 MLB(미 프로야구) 첫 안타를 신고했다. 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 원정 경기에 9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시범 경기에서 4할대 타율을 치고도 2루수 경쟁에서 밀려 마이너리그(트리플 A)에서 개막을 맞았던 김혜성은 6일 메이저리그로 올라왔다. 유격수 무키 베츠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기회를 잡았다. 김혜성은 전날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대수비로 그라운드를 밟았고, 7일은 선발로 나서 타석을 소화했다.
김혜성은 7회 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수 쪽으로 느린 땅볼을 친 뒤 전력 질주,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다. 그는 1사 후 카일 터커의 안타와 프레디 프리먼의 2루타로 홈을 밟았다. 김혜성은 8회 중전 안타를 치며 4회 볼넷을 포함해 3출루 경기를 했다.
수비도 돋보였다. 김혜성은 7회 말 무사 1루에서 상대 안드레스 히메네스가 친 타구를 외야 쪽으로 쫓아가며 잡아냈다. 머리 위로 넘어오는 타구를 감각적으로 건져냈다.
다저스는 작년 월드시리즈에서 4승3패로 눌렀던 블루제이스를 5개월여 만에 정규 리그에서 다시 만나 14대2로 제압했다. 달튼 러싱의 1점 홈런 2개, 오타니 쇼헤이의 솔로포(시즌 3호) 등 대포 5방을 퍼부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이날 필라델피아 필리스전(4대6 패)에서 8회 중전 안타를 치며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타율은 0.162(37타수 6안타)로 저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