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도중 유니폼을 갈아입은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사진)의 타격감이 심상치 않다. 10경기 연속 안타로 팀의 9연승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23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벌인 MLB(미 프로야구) 홈 경기에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7을 유지했고, 득점은 17개에서 19개로 늘렸다. 애틀랜타는 11대5로 이기며 9연승을 달렸다.
김하성은 1-1이던 2회 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매켄지 고어와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좌전 안타를 쳤고, 후속 안타로 홈을 밟았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까지 올렸다.
김하성은 8회 말 수비 땐 제이컵 영의 직선타를 뛰어오르며 걷어냈다. KBO 리그 두산과 넥센에서 투수로 뛰었던 현지 방송 해설자 크리스 니코스키가 호수비를 칭찬하며 한국어로 “좋아, 좋아”를 외쳤다. 멋진 플레이가 나왔을 때 한국어로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시청자들에게 알려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