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MLB(미 프로야구) 통산 10호 홈런을 쳤다.
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7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이정후는 첫 타석에서 2점 홈런을 때렸다.
이정후는 팀이 0-3으로 뒤진 2회말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투수 나빌 크리스맷이 던진 시속 119㎞짜리 느린 커브를 걷어 올려 오라클 파크의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지난달 2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20일 만에 터진 시즌 8호 홈런이자, MLB 통산 10호 홈런이었다.
이정후는 이후 안타 2개를 추가했다. 4-4로 맞서던 4회 말엔 선두 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를 때렸다. 6회 무사 1-2루에선 번트 안타로 진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후 2타점 2루타와 외야 희생 플라이, 2점 홈런으로 5점을 뽑으며 9-4로 앞서 나갔다.
이정후는 7회엔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4타수 3안타(2타점 2득점)를 기록한 그의 시즌 타율은 0.267에서 0.271(510타수 138안타)로 올라갔다. 6월14일 이후 약 3개월 만에 2할7푼대 타율을 회복했다. 타점은 51개, 득점은 68개로 늘렸다.
샌프란시스코는 11대5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