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서 타격에 나선 이정후 /게티 이미지 연합뉴스

‘미스터 2루타’ 면모를 회복하는 걸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2일(한국 시각)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하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한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뒤 3회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바로 앞 타자 맷 채프먼은 1-3으로 따라가는 1점포를 쏘아올린 상황. 풀카운트 승부 끝에 상대 투수 조나단 보울란의 6구 144km 체인지업을 당겼다. 160km에 달하는 빠른 타구는 1루수를 뚫고 우익수에게 굴러갔다. 이정후는 빠른 발로 2루 베이스를 밟았다. 시즌 14호 2루타. 3경기 연속 안타이자 지난 20일 이후 2경기만에 2루타를 다시 때려냈다. 시즌 초반 MLB 전체 2루타 1위에 오를 정도로 장타를 많이 뽑아내다 4월 말 이후 주춤했는데, 최근 다시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4회와 9회에는 볼넷도 골라내며 3출루 경기도 만들었다. 이정후는 5월 들어 볼넷을 하나도 얻어내지 못했는데 이날에만 2개를 기록했다. 이정후의 현재 타율은 0.276, OPS(출루율+장타율)은 0.786이다. 팀은 4대8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