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이 9일 경기에서 6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 2도루로 맹활약했다. 현재 다저스 내 김혜성의 경쟁자로 꼽히는 앤디 파헤스가 극도의 부진에 빠진 상황이라 지금의 기세가 이어진다면 조만간 메이저리그에 승격될 가능성이 크다.
다저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은 이날 텍사스 산하 레인저스 산하 트리플A팀과의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첫 타석과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김혜성은 팀이 2-1로 앞선 4회 세 번째 타석에서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낸 뒤 곧바로 도루에 성공하며 시즌 3호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후속 타자의 안타와 내야 땅볼로 홈을 밟으며 득점을 기록했다.
7회 2사 1루에서 맞은 타석에서는 또다시 중전 안타를 때려낸 뒤 2루 도루에 성공했고, 후속 타자의 적시 2루타에 홈을 밟았다.
팀이 10-2로 앞선 9회 무사 1, 2루 마지막 타석에선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터트리며 다시 1타점을 더했다. 이날 수비에서도 김혜성은 중견수로서 뜬공 아웃 4개, 라인드라이브 아웃 1개를 처리했다.
이날 6타수 3안타 3득점 2도루를 기록하며 김혜성은 트리플A에서 타율 0.308, 9타점, 10득점, 4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73를 기록하게 됐다.
다저스는 김혜성이 트리플A에서 지금의 활약을 이어갈 경우 조만간 메이저리그로 콜업할 가능성이 크다. 당초 김혜성의 경쟁자로 개막 로스터에 진입한 앤디 파헤스가 최근 공수에서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