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9일 미국 뉴욕주 시티필드에서 뉴욕 메츠를 상대로 벌인 2022 MLB(미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NLWC·3전2선승제) 2차전에서 침묵했다.
8일 1차전에서 3타수 2안타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치며 팀의 7대1 승리에 힘을 보탰던 김하성은 2차전에선 4타수 무안타로 물러났고 팀은 3대7로 졌다.
시리즈 전적 1승1패가 된 두 팀은 10일 오전 8시7분 시작하는 최종 3차전에서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5전3선승제) 진출팀을 가린다. 이 경기 승자가 디비전 시리즈에 직행한 내셔널리그 승률 1위(111승51패·0.685) LA다저스와 격돌한다.
나머지 세 개의 와일드카드 시리즈는 모두 두 경기로 승부가 가려졌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9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NLWC 2차전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2대0으로 제압,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디비전 시리즈에서 맞붙는다. 필리스는 앞서 열린 1차전에서 6대3으로 이겼다.
이날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전설’ 앨버트 푸홀스(42·카디널스)는 4타수 2안타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푸홀스는 은퇴 시즌에 24개의 대포를 가동하며 MLB 역대 4번째로 ‘700홈런’ 고지를 돌파했고, 통산 703홈런으로 22년의 선수 여정을 마감했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ALWC)에선 시애틀 매리너스가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2차전에서 10대9 역전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4대0으로 승리한 매리너스는 2차전에서는 5회까지 1-8로 뒤지다 후반 타석 폭발로 7점 차 열세를 뒤집었다. 매리너스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 상대는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106승56패·0.654) 휴스턴 애스트로스이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 2연패를 당하며 ‘가을 야구’를 마감했다. 전날 1대2 패배에 이어 이날도 0대1로 무릎을 꿇었다. 0-0이었던 연장 1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가디언스의 오스카 곤살레스에게 끝내기 솔로포를 헌납했다. 레이스의 최지만(31)은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가디언스는 디비전 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와 승부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