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침묵하며 메이저리그(MLB)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은 ‘7′에서 중단됐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와 홈 경기에서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하성은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부터 이어왔던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이 멈췄다. 또 그의 시즌 타율은 0.232에서 0.228로 하락했다.
김하성은 2회말 1사 1루에서 첫 타격 기회를 잡았으나 투수 땅볼을 때렸다. 1루 주자만 2루에서 아웃돼 김하성이 1루에 나갔지만 후속 타자 C.J. 에이브럼스가 삼진 아웃, 이닝이 종료됐다.
4회말에는 득점권 상황이 주어졌으나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2사 후 노마 마자라가 2루타를 때려 김하성에게 찬스를 연결했다. 김하성은 필라델피아 선발 투수 잭 에플린의 초구 싱커를 쳤으나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김하성은 이후 두 번 더 타석에 섰지만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6회말 2사에서는 삼진으로, 9회말 2사에서는 포수 땅볼로 각각 물러났다.
그래도 호수비를 펼치며 샌디에이고 팬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김하성은 9회초 2사에서 야이로 무뇨스의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낸 뒤 재빠르게 1루에 송구해 아웃시켰다. 필라델피아는 비디오판독을 요청했으나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필라델피아에 2-4로 졌다.
4회말 김하성이 찬스를 놓친 직후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5회초 J.T. 리얼무토에게 선제 홈런을 맞는 등 3실점을 했다. 샌디에이고는 5회말 2사 1, 3루에서 터진 호르헤 알파로의 2타점 2루타를 앞세워 2-3으로 추격했지만 스넬이 6회초 1사 2루에서 알렉 붐에게 추가 적시타를 허용했다.
45승29패가 된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LA 다저스(44승26패)와 1경기 차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