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33)이 콜비 알라드에게 선발 자리를 내주고, 불펜으로 이동한다. 사령탑은 ‘구원 투수’ 양현종에게 기대를 걸었다.
4일(한국시간) MLB닷컴에 따르면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화상 인터뷰에서 "양현종 대신 알라드가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양현종의 불펜행은 전날(3일) 텍사스가 5~7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3연전 선발 투수를 예고하면서 이미 공개가 됐다. 양현종이 빠지고, 알라드가 6일 탬파베이전 선발 투수로 예정됐다.
알라드는 올해 11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3.38의 성적을 냈다. 이 중 선발로 나선 건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5월28일 시애틀 매리너스전뿐이다. 당시 4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알라드가 좋은 흐름을 보여준 것과 달리 양현종은 먼저 얻은 선발 기회를 잘 살리지 못했다.
양현종은 올해 나선 7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5.20에 그쳤다.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등판했지만 이 기간 11⅔이닝 12실점(10자책)으로 부진, 3패를 떠안았다.
우드워드 감독은 이번 결정에 대해 알라드의 발전과 젊은 선수들에게 선발 기회를 주는 것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우리는 항상 알라드를 잠재적인 선발 투수로 봐왔다"고 말한 우드워드 감독은 "알라드가 지금 공을 던지는 것을 봤을 때 지금이 선발 투수로 나갈 좋은 기회"라고 짚었다.
양현종은 다시 불펜으로 자리를 옮긴다. 양현종은 올해 구원으로 나선 3경기에서 12⅔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우드워드 감독은 "양현종이 못한 것보다, 알라드가 잘하고 있던 것"이라며 "양현종이 불펜에서 잘 던져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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