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이 8연승하며 리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의 김연경(가운데)이 1일 광주광역시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V리그 2라운드 페퍼저축은행전에서 동료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흥국생명은 1일 광주광역시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V리그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시간 9분 접전 끝에 페퍼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대2(25-10 20-25 25-22 22-25 17-15)로 꺾고 지난 10월 31일 GS칼텍스전부터 내리 8번 승리했다. 2위 현대건설(승점26·8승4패)과 승점 차도 4점(승점30·11승1패)으로 벌렸다.

외국인 선수 옐레나 므라제노비치(26·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김연경(35)이 각각 34득점과 25득점을 책임지며 쌍포 역할을 했다. 특히 김연경은 5세트 15-15로 팽팽한 상황에서 마지막 두 점을 꽂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아시아쿼터 선수 레이나 토코쿠(24·일본·13점)와 미들 블로커 이주아(23·8점)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의 야스민 베다르트(왼쪽)이 1일 광주광역시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V리그 2라운드 흥국생명전에서 환호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이날 페퍼스타디움엔 총 3126명의 관중이 운집해 홈 팀을 위해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열기에 힘입어 야스민 베다르트(27·미국)가 34득점을 담당하는 등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4명에 이르렀지만, 페퍼저축은행은 석패하며 5연패 수렁에 빠졌다.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가 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전에서 득점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삼성화재가 6위 현대캐피탈을 3대2(25-22 21-25 22-25 25-21 15-11)로 눌렀다. 남자부 득점 1위 요스바니 에르난데스(32·쿠바)가 38득점을 맹폭하고 김정호(26·12점)와 김준우(23·11점), 그리고 김우진(23·10점)도 거들었다. 삼성화재는 OK금융그룹을 제치고 리그 3위(승점21·8승4패)로 올라섰고, 현대캐피탈은 5연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