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 챌린저컵(VCC)을 앞둔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이 주포 전광인(31·현대캐피탈)의 이탈로 빨간불이 켜졌다.
26일 대한배구협회에 따르면 진천선수촌에서 훈련 중이던 전광인은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이 나왔다.
전광인은 곧바로 선수단과 격리됐고, 다행히 추가 양성자는 나오지 않았다.
전광인의 이탈은 챌린저컵 우승에 도전하는 '임도헌호'에 큰 악재다.
한국은 정지석(대한항공)이 대표팀 자격 1년 자격정지를 받아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가운데 전광인이 레프트서 중심을 잡아주길 바랐다.
전광인은 리시브뿐 아니라 공수에 걸쳐 가장 경험이 많은 선수로 기대를 모았지만 안타깝게도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이에 따라 나경복(우리카드), 곽승석(대한항공), 황경민(삼성화재) 등 기존 레프트들의 부담이 커지게 됐다.
한편 28일부터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 FIVB 챌린저컵은 한국을 포함해 호주, 칠레, 쿠바, 체코, 카타르, 튀니지, 튀르키예 총 8개 팀이 참가한다.
토너먼트로 우승 팀을 가리는 한국은 28일 호주와 첫 경기를 치른다. 여기서 승리할 경우 카타르-튀르키예전 승자와 결승행을 다툰다. 우승 팀에게만 내년 시즌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출전권이 주어진다.
2018년 VNL 대회에서 최하위(1승14패)로 챌린저컵으로 강등된 한국은 안방서 VNL 복귀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