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배구 KGC인삼공사가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이번 시즌 전승을 이뤄냈다.

KGC인삼공사는 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7 25-23 25-20 25-22)로 역전승을 거뒀다.

4위 KGC인삼공사(15승16패 승점 46)는 3위 GS칼텍스(19승11패 승점 59)와 승점차를 13으로 줄이며 봄 배구를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V-리그는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 이내일 경우 단판 준플레이오프를 연다.

이번 시즌 V-리그에 데뷔한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는 6전전승으로 압도적 우위를 자랑했다.

KGC인삼공사 옐레나는 25점(공격성공률 55.55%)으로 활약했다. 이선우는 13점, 고의점은 10점을 지원했다.

페퍼저축은행은 3연패를 벗어나지 못하고 최하위(3승38패 승점 11)를 유지했다.

1세트는 페퍼저축은행이 가져갔다.

페퍼저축은행은 14-12에서 엘리자벳의 후위 공격과 상대 범실로 점수 차를 벌렸다. KGC인삼공사도 15-17에서 이선우와 김혜원의 연속 득점으로 균형을 맞춘 뒤 팽팽한 흐름을 유지했다.

페퍼저축은행이 23-23에서 엘리자벳의 후위 공격으로 한 점을 더 얻어내자 KGC인삼공사는 고의정의 퀵오픈으로 듀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페퍼저축은행은 25-25에서 박경현의 오픈 공격으로 다시 세트 포인트에 도달, 상대 나현수의 범실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도 접전이 펼쳐졌다. 이번엔 KGC인삼공사가 웃었다.

KGC인삼공사는 17-17에서 이선우의 오픈 공격과 박혜민의 블로킹으로 점수를 쌓고, 19-18에서 옐레나의 오픈 공격으로 한 점을 더 보탰다. 23-22에선 한송이가 엘리자벳의 후위공격을 차단한 뒤 24-23에서 옐레나의 퀵오픈으로 25점째를 채웠다.

기세를 올린 KGC인삼공사는 3세트도 따냈다.

11-9에서 옐레나가 3연속 공격 득점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끌고 왔다. 19-15에서는 한송이의 오픈 공격과 이예솔의 서브 에이스로 페퍼저축은행을 잠재웠다.

KGC인삼공사는 4세트 역전극으로 승리를 완성했다.

KGC인삼공사는 중반들어 연거푸 실점하며 끌려갔다. 12-14에서도 상대 이한비와 엘리자벳의 공격에 연이어 당해 격차가 더 벌어졌다.

그러나 KGC인삼공사는 포기하지 않았다. 17-20에서 이소영과 한송이, 옐레나가 3연속 득점을 뽑아내며 동점에 성공했다.

옐레나는 20-21에서 퀵오픈에 이은 오픈 공격으로 역전을 일궈냈고, 한송이와 박해민이 연속 블로킹으로 단숨에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한순간에 흐름을 빼앗긴 페퍼저축은행은 22-24에서 박경현의 서브 범실로 아쉽게 발걸음을 돌렸다.

페퍼저축은행 엘리자벳은 양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8점을 올리고도 팀 패배에 웃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