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헌(27)과 신동민(21)이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준결승에 진출했다.
앞서 1000m에서 동메달을 땄던 임종언(19)은 넘어져 탈락했다.
15일(한국 시각) 오전 4시 15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500m 준준결승.
2조에서 먼저 경기한 황대헌은 큰 어려움 없이 조 1위로 준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초반 뒤쪽에 머물면서 상황을 지켜보던 황대헌은 세 바퀴를 남겨두고 1위로 올라선 뒤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기록은 2분23초283.
신동민과 임종언이 함께 나선 5조 경기에선 신동민만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번에도 한국 선수들은 후반에 앞쪽으로 치고 나가는 전략을 선택했는데, 골인을 남겨두고 마지막 코너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막판 뒤집기를 노리던 임종언이 3위를 달리던 신동민 뒤에서 갑자기 미끄러졌다.
신동민은 영국 나이얼 트레이시와 1000분의 1초까지 같은 2분17초365의 기록을 내 공동 2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2018 평창 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이 종목에서 우승했던 중국 린샤오쥔은 4조 경기 중 홀로 미끄러져 최하위로 탈락했다.
준결승은 오전 5시 49분에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