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헌(27)과 신동민(21)이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 올랐다.

1조 3위(2분15초823)로 골인한 황대헌은 2위였던 일본 미야타 쇼고가 실격돼 결승행을 확정했다.

3조에서 4위를 달리던 신동민은 앞선 선수들의 충돌과 페널티 실격으로 단숨에 2위가 돼 결승에 진출했다.

(밀라노=뉴스1) 김진환 기자 = 쇼트트랙 황대헌이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준결승에서 질주하고 있다. 황대헌은 2위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026.2.15/뉴스1

15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 준결승 1조에서 세계 최강 윌리엄 단지누(캐나다)와 경기한 황대헌은 네 바퀴를 남겨둘 때까지 7명 중 가장 뒤에서 달리며 기회를 엿봤다.

세 바퀴를 남겨둔 상황에서 속도를 낸 황대헌은 순식간에 5위,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미야타가 중국 류사오앙에게 반칙을 한 것으로 판정돼 실격되면서 2위를 확정했다.

조 1위는 2분15초619를 기록한 단지누다.

결승에는 각 조 1, 2위와 3개 조 3위 중 기록이 가장 빠른 선수가 합류한다.

<YONHAP PHOTO-3305> 신동민, 어부지리로 결승행 (밀라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준결승에서 신동민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2.15 hama@yna.co.kr/2026-02-15 06:12:47/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준결승 3조 경기에 나선 신동민은 경기 초반 앞선에서 자리 다툼을 하다 중반부 5위까지 쳐졌다. 마지막 한 바퀴를 남겨둘 때까지 4위를 달렸으나 앞서 2~3위였던 선수들이 엉켜 넘어지면서 2위(2분17초192)로 골인했다.

나이얼 트레이시가 2분16초816으로 1위를 기록했다.

황대헌과 신동민은 2조 1위 네덜란드 옌스 판트 바우트(2분14초988) 등과 함께 오전 6시 35분 메달에 도전한다.

1000m 동메달리스트 임종언(19)은 앞서 준준결승에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