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라운드로빈 8차전에 나선 김선영(위)과 정영석/로이터 연합뉴스

컬링 믹스더블 대표 김선영(33·강릉시청)-정영석(31·강원도청) 조가 개막 5연패의 아픔을 딛고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김선영과 정영석은 8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라운드로빈(예선) 8차전에서 캐나다(조슬린 피터먼-브렛 갤런트 조)를 9대5로 완파했다. 1-3으로 뒤진 4엔드에서 3점을 따내며 역전한 뒤, 불리한 선공을 잡은 5엔드에서도 2점이나 ‘스틸’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진 엔드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으로 역전을 내주지 않고 승리를 지켰다.

지난 4일 올림픽 컬링 시작 이래로 1~5차전을 내리 패한 김선영-정영석 조는 7일 미국전(6대5)을 시작으로 에스토니아(9대3)와 캐나다까지 완파하며 3승 5패를 기록했다. 다만 9일 오전 10시 5분(한국 시각 오후 6시 5분)에 치르는 노르웨이와의 라운드로빈 최종전 결과와 무관하게 10팀 중 상위 4팀이 진출하는 본선행 티켓은 놓쳤다. 이번 대회 컬링 믹스더블 본선엔 영국(8승 1패)과 미국(6승 2패), 이탈리아(5승 3패), 스웨덴(5승 4패)이 진출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