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봅슬레이 대표팀이 도난 피해를 당해 현지 당국의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 사진은 관계자가 지문을 찍는 모습. /에델만 X

밀라노 코르티나 올림픽 참가를 위해 훈련 중이던 이스라엘 봅슬레이 대표팀 숙소에 도둑이 들어 여권과 금품이 털리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스라엘 봅슬레이 팀 파일럿인 AJ 에델만은 7일 X(옛 트위터)에 ‘올림픽을 준비하던 중 우리 대표팀이 숙소로 쓰는 아파트에 도둑이 들었다. 수천 달러 상당 물품과 여권을 도난당했다. 정말 힘겨운 시즌이다’라고 썼다.

이들은 올림픽 참가 직전 유럽 모처에 캠프를 차리고 훈련 중이었다. 강도 사건이 벌어진 곳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이스라엘 매체들은 선수들이 체코의 한 아파트에 숙소를 잡고 훈련 중이었다고 보도했다.

에델만은 다른 게시물에서 ‘수트케이스, 신발, 장비에 여권까지 털리고도 선수들이 훈련장으로 복귀했다’며 ‘이 팀은 어려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여권을 도난당한 인물은 동료 워드 파와세로 알려졌다. 그는 관계 당국 협조하에 임시 여권을 발급받아 이탈리아에 입국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이스라엘은 이번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봅슬레이 종목에 출전한다. 영국이 쿼터 두 개 중 하나를 포기하면서 이스라엘이 극적으로 출전권을 얻었다. 2인승과 4인승 경기에 모두 나서며, 에델만이 두 팀에서 다 파일럿을 맡는다.

AP통신에 따르면, 에델만은 이미 강도 사건 현장을 떠나 이탈리아에 들어와 있었다. 그는 “코치가 아직 그곳에 있는데, 그가 사건을 목격했는지, 아니면 당시 근처에 있었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