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콩 듀오’ 김소영(인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이 ‘2024 파리올림픽’ 조별 예선을 3전 3승으로 마무리했다.
김소영과 공희용은 30일(한국시각) 오후 9시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여자 복식 C조 조별 예선 최종 3차전에서 일본의 나미 마쓰야마-시다 치하루에 2-0(24-22 26-24) 승리를 거뒀다.
김소영-공희용은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현재도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며 세계랭킹 8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이날 상대 나미 마쓰야마-시다 치하루 조 역시 세계랭킹 4위의 강팀인 만큼, 쉽지 않은 접전이 이어졌다.
김소영과 공희용은 두 게임 모두 듀스 끝에 승리를 거뒀고, 그 과정에서 1분 가까이 이어지는 긴 랠리도 수차례 나왔다.
김소영-공희용은 1게임 초반을 생각보다 수월하게 풀어갔다. 경기 초반 점수 차를 6점까지 벌리며 1게임을 순조롭게 가져오는 듯했다.
하지만 일본 선수들 역시 저력을 보여주며 따라왔고, 결국 점수는 15-15 동점을 넘어 20-20 듀스까지 이어졌다.
듀스 상황에 김소영-공희용은 56초간 이어진 긴 랠리 끝에 점수를 내주며 게임포인트 위기를 맞았으나, 결국 24-22로 1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에서도 김소영-공희용은 시작과 동시에 4-1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일본은 곧바로 쫓아왔고 접전이 펼쳐졌다.
9-8 박빙 상황에서 53초간 랠리가 이어지자 관중석에서 박수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이후 김소영-공희용은 17-20까지 밀리며 게임포인트 위기를 맞았으나 침착하게 한 점씩 따라가 결국 26-24 승리를 거뒀다.
김소영과 공희용이 승리를 확정한 순간 관중석에서는 기립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로써 김소영-공희용은 C조 조별 예선 3전 3승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다. 8강전은 다음 달 2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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