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치안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올림픽 관련 소식을 전하는 매체 인사이드더게임즈는 25일(현지시각) 호주 올림픽 TV ‘채널9′ 제작진이 괴한 무리에게 습격받았다고 보도했다. 올림픽 취재 중 일어난 일로, 괴한들은 제작진의 배낭을 훔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앞서 호주인 여성을 겨냥한 집단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지 하루 만에 일어난 일이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5시쯤 프랑스 음악 축제 ‘페트 드 뮤지크’에 참여하기 위해 프랑스에 머무르던 여성 A씨는 아프리카계 남성 5명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범행을 당한 후 파리 물랑루즈 카바레 극장 인근 케밥 음식점에 들어가 사정을 전했고 점주가 경찰 신고를 도와줬다고 한다.
파리로 향하던 호주 사이클 대표팀이 벨기에 브뤼셀에 들렀다가 차량 침입 절도를 당하는 일도 있었다. BMX(바이시클 모토크로스) 프리스타일 대표인 로건 마틴은 지난 25일 인스타그램에 문 열린 차량의 유리창이 깨진 영상을 올렸다. 절도범은 마틴의 지갑과 배낭 등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다행히 우리 물건은 거의 다 제 방에 있었고 도난당한 물건 중 많은 것을 찾을 수 있었다”며 “지갑, 가방, 그리고 다른 몇 가지 물건을 잃어버렸지만 결국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다”이라고 했다.
한편 프랑스 당국은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43개국에서 모인 약 4만5000명의 경찰관과 1만8000명의 헌병대를 배치하는 등 보안 강화에 나섰다. 파리 시내 곳곳에는 철제 바리케이드가 설치됐고, 개막식이 열리는 26일까지는 대테러 보안 경계구역 내 보행자 이동까지 통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