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자리다툼 (서울=연합뉴스) 20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남자부 1차전 한국-중국 전 코너킥 상황에서 조유민(앞줄 왼쪽부터), 조규성, 나상호, 권경원이 중국 수비와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2022.7.20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카타르월드컵 대비를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일본이 9월 A매치 일정을 조기 확정했다.

22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일본축구협회가 21일 9월에 열리는 국제 친선경기에서 2차전으로 에콰도르와 대전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일본축구협회는 미국과의 친선경기를 확정한 바 있다.

일본대표팀은 오는 9월에 유럽으로 전지훈련을 나가 친선경기 2차례 가질 예정이다. 미국과의 친선경기는 9월 23일 열리고, 에콰도르와는 27일 평가전을 치르기로 했다.

에콰도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현재 44위로 카타르월드컵 남미 예선에서는 8승4무6패, 4위로 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확보했다.

한때 엔트리 자격이 없는 선수를 예선에 출전시킨 혐의가 있다고 해서 월드컵 출전권을 박탈당할 위기를 맞았지만 FIFA가 진상 조사 결과 본선 출전권을 박탈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정내렸다.

일본이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최종 리허설이 될 9월 A매치 일정을 조기에 결정한 반면 한국은 아직 미정이다. 지난 21일 코스타리카대표팀 감독이 한국 원정 친선경기를 언급했지만 대한축구협회는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축구협회는 국내에서 2차례 친선경기를 갖기로 하고 상대를 찾고 있는 중이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