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챔피언 출신 코너 맥그리거(34, 아일랜드)가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맹),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비교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0일(한국시간) 영국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맥그리거의 MMA 코치인 존 카바나는 최근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그는 그냥 걸어와서 정규 주짓수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거기에는 훈련을 시작한지 몇달 밖에 되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고 맥그리거의 근황을 소개했다.

맥그리거는 지난해 7월 더스틴 포이리에와 3차전을 치렀다. 하지만 경기 중 정강이 골절로 수술대에 올랐고 최근 재활을 끝냈다.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한 맥그리거는 카마루 우스만과 웰터급 타이틀전에서 UFC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바나는 "공원에서 한 무리의 남자들이 가볍게 몸을 풀고 있는데 메시나 호날두가 와서 '이봐. 나도 함께할께'라고 말한다고 상상해보라. 그것은 매트 위 모두에게 동기부여가 된다"고 강조해 맥그리거가 메시, 호날두와 같은 레벨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맥그리거는 UFC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을 뿐 아니라 기량 또한 출중하다. 다양한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맥그리거는 때로는 정도가 심한 여러 트러플을 일으켜 문제아로 지목되기도 했다.

카바나는 "그는 진정한 격투가 면모를 지녔다. 그는 오자마자 훈련에 집중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접근한다. 정말 모든 것에 모든 것을 쏟아붓는다"면서 "그에 대한 칭찬은 과하지 않다. 그는 체육관의 아주 특별한 부분이고 그 모든 것이 내 인생이라고 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맥그리거의 축구사랑도 잘 알려져 있다. 스코틀랜드 리그의 셀틱FC의 열성팬인 맥그리거는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첼시 매각을 추진하자 진지하게 인수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