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수비수 이한도(27)가 광주FC를 떠나 수원 삼성에 새 둥지를 튼다.

복수의 이적시장 관계자는 2일 "이한도가 수원 유니폼을 입는다. 수원이 광주에 바이아웃을 제시해 이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바이아웃 액수는 3억원대로 알려졌다.

이한도는 수원고-용인대 출신으로 2016년 전북 현대에 입단한 센터백이다. 2017년부터 5년간 광주의 주력 수비수로 활약했다. 지난시즌 K리그1에서 33경기에 출전해 안정감있는 수비력과 수비 리딩 능력을 뽐냈다.

이한도는 광주가 지난시즌 최하위 성적으로 강등된 뒤로 다른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센터백이 귀한 시장 풍토에서 이한도는 매력적인 카드였다. 이한도 영입전에서 결국 수원이 승리했다.

수원은 이로써 기존 민상기 장호익 이기제 김태환에 이한도 불투이스(전 울산)를 더하며 수비진 강화에 성공했다. 헨리, 최정원은 팀을 떠나는 분위기다.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