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승우 기자] 가브리엘 마르티넬리(20, 아스날)가 아스날 역사상 7,000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아스날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리즈의 엘런 로드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4-1로 승리했다. 아스날은 이날 승리로 승점 32점(10승 2무 6패)을 기록해 리그 4위를 유지했다.

이 경기 누구보다 빛난 선수는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였다.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한 그는 전반 16분 리즈의 골문 앞 혼전 상황을 틈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전반 28분 리즈 진영으로 쇄도하던 그는 그라니트 자카가 밀어준 공을 받아 깔끔하게 득점으로 만들어냈다.

마르티넬리의 첫 번째 득점은 아스날 역사에 있어 중요한 득점이었다. 바로 구단의 7,000번째 골이었기 때문이다.

경기 종료 후 아스날은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마르티넬리의 선제골은 우리 구단의 7,000번째 득점이다"라고 알렸다. 또한 "1,000번째 골은 렌 톰슨이, 2,000번째 골은 렉 루이스가, 3,000번째 골은 켄 반스의 자책골로 만들어졌다. 4,000번째 골은 알렉스 크로플리가 넣었고 5,000번째 골은 폴 머슨, 6,000번째 골은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를 진행한 마르티넬리는 "우리는 젊은 팀이지만, 매우 강한 팀이다. 우리는 한 팀으로 뭉쳤고 팬들과도 함께하고 있다. 그들은 우리에게 항상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기 때문에 승리에 있어 중요한 존재"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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