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승우 기자] 맨체스터 더비에서 승리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선수 2명이 '이 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리버풀의 25경기 무패 행진을 가로막은 데이비드 모예스(58) 감독은 '이 주의 감독'에 선정됐다.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9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가 종료된 후 '이 주의 팀'을 선정해 발표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전설' 앨런 시어러(51)가 직접 선정한 이주의 팀에는 11라운드 최고 빅매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맨시티의 맨체스터 더비였다. 2-0으로 승리한 맨시티는 득점에 관여한 2명이 이름을 올렸다.

시어러는 4-3-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선수를 선정했다. 골키퍼에는 1위 첼시를 상대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던 닉 포프(번리)가 선정됐다.

4명의 수비수에는 리스 제임스(첼시)-벤 화이트(아스날)-모하메드 살리수(사우스햄튼)-주앙 칸셀루(맨시티)가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칸셀루의 악랄한 크로스는 에릭 바이가 자신의 골문에 공을 집어넣게 했다. 칸셀루는 비범한 재능은 맨시티 왼쪽 측면 공격의 해답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중원에는 마티아스 노르만(노리치)-베르나르두 실바(맨시티)-셰이쿠 쿠야테(크리스탈 팰리스)가 선정됐다. 실바에 "정말 멋진 경기력이었다. 정말 멋진 시즌이다. 정말 멋진 선수다. 더비 경기에서 보여준 골과 전방 압박으로 그의 클래스를 보여줬다"라고 평가했다.

최전방에는 파블로 포르날스(웨스트햄)-애덤 암스트롱(사우스햄튼)-코너 갤러거(크리스탈 팰리스)가 이름을 올렸고 감독에는 리버풀전 3-2 승리를 거둔 데이비드 모예스(웨스트햄) 감독이 선정됐다.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마스터 클래스 모예스! 모예스 감독은 그가 얼마나 훌륭한 감독인지를 보여줬다. 웨스트햄을 이끌고 최고의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공식전 25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던 리버풀에 패배를 안겼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