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형래 기자] 도쿄올림픽 야구 본선 일정이 최종 확정됐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28일(한국시간), 도쿄올림픽 야구 본선 일정을 확정해서 발표했다. 최종예선에서 도미니카 공화국이 마지막 티켓을 획득하면서 조편성과 모든 일정이 정리됐다.

세계랭킹 기준으로 일본(1위), 멕시코(4위), 도미니카 공화국(7위)가 A조에 포함됐고 한국(3위)과 미국(4위), 이스라엘(24위)이 B조에서 예선을 치른다. 변형된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열린다.

7월 28일 후쿠시마현 아즈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막전은 주최국인 일본과 최종 예선을 거쳐 막차 티켓을 획득한 도미니카 공화국이 맞붙는다. 개막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한국은 29일 오후 7시, 이스라엘과의 조별 예선 첫 경기를 치르고 하루 휴식을 취하고 31일 오후 7시, 미국과 예선을 치른다.

변형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은 6개국이 조별 예선을 치르고 모두 넉아웃 스테이지에 오른다. 만약 조 1위로 조별 예선을 통과하라 경우 추가로 2경기만 치른 채 결승전을 치를 수 있다. 아울러 최대 조별예선 최하위인 3위를 차지해도 결승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 변형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다양한 변수와 경우의 수가 존재하는 상황이다. 넉아웃 스테이지는 8월 1일부터 4일까지 열린다.

대망의 결승전은 오는 8월 7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도쿄올림픽 대표팀은 지난 16일, 24명의 최종 엔트리를 선발했다. KBO리그는 7월 19일부터 도쿄올림픽 휴식기에 들어가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