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28, 토트넘)이 확실하게 이적의사를 전달했다.

‘스카이스포츠’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케인은 토트넘 구단에 올 여름 이적하겠다는 의사를 확실하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년까지 토트넘과 계약돼 있는 케인이지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토트넘의 무관에 염증을 느끼고 있다. 케인은 확실하게 우승할 수 있는 프리미어리그 빅클럽으로 이적을 원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첼시의 3파전 양상이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165골로 역대 4위에 올라있는 케인은 웨인 루니의 183골 통산 1위 기록을 경신하길 원한다. 케인이 타 리그로 갈 가능성은 낮다는 의미다.

스카이스포츠는 “케인의 가치는 1억 5천만 파운드(약 2408억 원) 정도로 네이마르(1억 9800만 파운드, 3178억 원)나 킬리안 음바페(1억 6300만 파운드, 2617억 원)보다는 낮다. 하지만 코로나 시대에 그 정도 금액을 감당할 수 있는 구단은 많지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토트넘과 케인은 2024년까지 계약돼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만족스러운 금액에 케인을 팔기도 쉽지 않은 시장상황이다. 과연 케인의 이적이 성사될지 초미의 관심사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2021/05/18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