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보>(176~190)=스미레가 한국에서 공식 대회 첫 우승을 이뤘다. 지난주 열린 제4기 효림배 미래여자최강전에서 우승했다. 2003년 이후 출생한 여자 기사들이 참가 대상이고, 우승 경험자는 출전할 수 없는 작은 기전이지만 지난해 3월 더 강한 무대에서 실력을 쌓기 위해 한국기원 객원 기사로 이적한 후 준우승만 세 차례 한 아쉬움을 씻어냈다.

176 때 177이 대착각. 󰁩들로 이어진 백의 실착으로 찾아온 마지막 기회를 놓친 수다. 당연히 참고 1도 1, 3으로 살아야 했다. 그러면 12까지 서로 살고 사는 타협이 되는데 이 다음 13이 A, B를 맞보는 결정타. 최규병 해설위원은 역전으로 보인다는 진단을 내렸다.

187은 정수. 보통은 참고 2도 1로 내려서는 수이나 지금은 2, 4로 돌려치는 맥이 성립해서 흑이 잡힌다(이후 흑이 A로 따내도 백은 B, 흑이 C로 나가도 백은 B). 190이 냉정한 수로 승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