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23)이 배드민턴 대회 중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전영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2023년 이후 2년 만에 정상 자리 탈환 노린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6일(한국 시각)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3위)를 2대0(21-12 21-17)으로 눌렀다. 야마구치와는 공교롭게 지난해 전영오픈 준결승에서도 만나 패한 바 있는데, 이날 승리로 되갚아준 셈이 됐다. 이번 시즌 출전한 전 경기 승리이자 19연승 행진이다.
결승에선 세계 2위인 중국의 왕지이와 우승을 놓고 겨룬다. 안세영이 이번 전영오픈 우승컵을 든다면, 이번 시즌 치른 4개 대회(말레이시아 오픈·인도 오픈·오를레앙 마스터스·전영오픈) 전부 싹쓸이하는 기염을 토하게 된다. 왕지이와는 지난 1월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맞붙어 2대0으로 완승을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