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보>(15~26)=김정현(32) 8단은 송민혁(아마추어) 정서준 신민준 강유택 최민서를 상대로 5연승을 거두고 올라왔다. LG배 본선 상륙은 22회 대회에 이어 6년만이자 두 번째. 당시 첫 판서 탈락해 이 바둑이 첫승 도전에 해당한다. 올해 본선에 오른 국내외 기사 24명 중 동갑나기 안성준과 함께 최고령 출전자이기도 하다.
백이 7분을 숙고해 △로 붙여간 장면. 하지만 리웨이칭은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노타임으로 15, 17로 응수한다. 18은 약간 변칙성 대응. 참고 1도 1로 뻗은 뒤 3을 선수로 7까지 귀를 파는 정석도 많이 두어진다. 실전에선 23까지 저위를 강요한 뒤 24로 보강했다.
이 수순 중 21로 참고 2도 1은 과욕이다. 10까지 바깥쪽 흑 한 점이 축으로 잡혀 망하기 때문. 24로 참고 3도는 백이 엷다. 이제는 흑도 25의 석점머리는 빼앗길 수 없다. 김정현은 여기서 3분 가량 숙고 끝에 26으로 저공 비행을 감행했는데.